개막전 패배 이후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전은 이번 경기에서 그동안 출장하지 않은 신예들을 다수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각 포지션별로 든든한 베테랑 한 명씩을 두고, 패기 넘치는 신예들을 대거 투입한다는 것이다. 이번 경기에선 '세비야 유스' 출신 수비수 김영승과 '연세대 주장' 미드필더 유성기, '터미네이터' 수비수 김상필 등이 우선 주목받는다.
이들은 성실하게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신인들고, 프로 데뷔전이 될 이번 경기를 위해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게 시티즌 측의 설명이다.
내셔널리그 소속 목포시청축구단은 2010년 전남 목포를 연고로 닻을 올린 젊은 구단으로, 젊은 감독 김정혁(42)이 창단 감독을 맡아 현재까지 4년째 이끌고 있다.
현재 4라운드까지 진행된 내셔널리그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4위에 올라 있는 나름 저력있는 팀이다. 내셔널리그 10개팀 중 득점은 2위, 실점은 3위로 공격력이 강한 반면, 수비력은 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FA컵은 프로와 아마추어 축구팀이 모두 출전해 우승컵을 다투는 것으로, 2라운드에는 K리그 챌린지 10개팀, 내셔널리그 10개팀, 1라운드를 통과한 20개팀 등이 참가한다. 우승팀은 상금 2억원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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