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원 본선 대진표 '이달말 확정'

  • 정치/행정
  • 6·4 지방선거

세종시의원 본선 대진표 '이달말 확정'

13개 선거구 43명 출사표… 새누리, 19일 6개 선거구 '경선 매듭' 새정치연합 재정비 흐름 '더딘 걸음'… 이번주 공천심사위 구성

  • 승인 2014-04-08 15:07
  • 신문게재 2014-04-09 12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 6·4地選 D-56

13개 선거구에 모두 43명이 뛰어든 세종시의원 본선 대진표 확정이 이달 말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8일 새누리당 및 새정치민주연합, 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재정비 과정보다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까지 7개 선거구 후보를 확정하고, 오는 19일까지 15명 후보간 경합지역인 남은 6개 선거구 경선을 매듭짓는다.

1·2(조치원읍) 선거구와 7(금남면)·10(전의면·소정면) 선거구는 유환준 의장과 강용수 의원, 진영은 의원, 이경대 의원 등 현역 의원들의 아성을 넘어서려는 후보 진영의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 1선거구에는 최재민(55·법무사)·홍창호(37·자영업) 후보, 2선거구에는 오병직(53·자영업) 후보, 10선거구에는 이재현(64) 후보가 명함을 내밀고 있다.

7선거구는 김동빈(45·이장단협의회장)·소윤영(66·(주)진담기획 대표)·김승철(64·농업) 후보가 경선에 나선다. 4(조치원읍)와 6(부강면) 선거구는 문태홍(56·자영업)·김광운(45·현대해상보험 하이웰스 매니저), 이성우(59·농업)·박인원(51·자영업) 후보간 맞대결 양상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당 통합 후 중앙당 차원의 재정비 과정에서 후보 확정에 적잖은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이번주 시당 자체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후 경합지역 경선 방식을 정하는 한편, 중앙당·시도당 개편대회를 대신할 집행위원회 구성에 나설 계획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예비후보 등록 후보도 13명으로 새누리당에 비해 9명 적고 5(연기면·연동면)·8(장군면)·9(연서면·전동면)·10선거구 등 4곳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간판으로 등록한 예비후보도 없는 상황이다. 2·4선거구와 11·12(한솔동) 선거구는 2명 후보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1선거구는 서금택(61·시당 부위원장) 후보, 3(조치원읍) 선거구는 박영송(41) 현 의원, 6선거구는 채평석(64·농업) 후보, 7선거구는 임상전(71·농업), 13선거구는 고준일(33) 현 의원 1인이 각각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는 “예비후보 1명만 등록된 선거구라고 해서 검증절차없이 후보를 결정하진 않을 것”이라며 “늦어도 이달 말까지 최종 본선 주자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후보는 1선거구 박휘서(71·자영업), 2선거구 성태규(51), 4선거구 박종민(57·인선이엔티(주) 전무이사), 5선거구 최우영(61·자영업), 6선거구 김정봉 현 의원, 11선거구 배기정(42·강사), 12선거구 임태수(53) 현 의원 및 노정민(39·한솔동 주민자치위원) 후보가 기성 정치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