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1주년을 맞은 류붕걸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장이 소회를 밝히고 있다. |
류 청장은 지난해 취임식에서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지 어느덧 1년의 시간이 흘렀다”며 “지난 1년간 지역 중소기업인,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와 지역의 창조경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동분서주로 뛰어다녔다”며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그간 소회를 밝혔다.
류 청장은 취임 직후부터 대전충남지역의 성공-창업기업의 멘토링, 기업건강관리시스템 정착에 심혈을 기울였고, 동시에 현장의 목소리 청취에도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다.
지난해 9월 '창업자 멘토링 네트워크'를 결성하고, 멘토(중소기업융합회 회원사)와 멘티의 만남의 장을 마련(10월)해 40개 창업기업에 선배 성공기업의 생생한 경영기법 및 노하우를 전수했다.
기업체질 개선 프로그램인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 안착에도 주력해 695개사 기업건강 진단 후 자금, 보증, 마케팅, R&D 등 1217건의 맞춤형 처방을 통해 총 2243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중소기업 72회, 전통시장 13회, 창업보육센터 12회를 방문해 기업인, 소상공인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상인들을 격려했으며, 지역의 규제·애로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류붕걸 청장은 “지난 1년간 좀 더 현장으로 열심히 뛰어 다녀야 했는데, 정성과 노력이 많이 부족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올해는 지역통합형 창업-성장 선순환 기업생태계 조성과 지역의 중소기업 유관기관·단체의 협업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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