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건설 '노은 3지구 B4블록'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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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건설 '노은 3지구 B4블록' 눈독

대전도시公 439세대 671억원 규모 아파트공사 입찰 지역 업체 비율 49%… 건설사간 짝짓기 행보도 관심

  • 승인 2014-04-06 16:08
  • 신문게재 2014-04-07 7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전도시공사의 노은 3지구 B4블록 아파트건설공사가 입찰시장에 나오며서 건설사들의 경쟁이 본격화됐다. 지역건설사 공동도급비율이 포함돼 지역 건설사간 짝짓기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6일 대전도시공사, 나라장터에 따르면 노은 3지구 B4블록 아파트건설공사가 추정가 671억원에 기본설계기술제안방식으로 사업이 추진, 입찰시장에 나왔다.

참여희망 건설사는 오는 9일 사전심사 신청서 제출, 15일 현장설명회, 5월 30일 입찰참가등록해야 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999일, 기술제안서 작성기간 45일(현장설명일로부터 산정), 실시설계 기간은 90일이 주어진다.

대전에 주된 영업소를 두지 않은 자는 대전에 주된 영업소를 건설사, 대전 지역업체 합산 시공참여비율이 전체공사금액의 49%이상(대표사 포함, 대표사가 지역업체인 경우에도 의무비율을 초과해야 함) 공동도급해야 한다.

기술제안입찰로 기존설계업체가 제시한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건설사들이 실시설계 및 기술을 제안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실시설계적격자 결정은 기술제안점수 60%, 가격점수 40%다.

노은 3지구 B4블록은 전용 84㎡형 223세대, 74㎡형 216세대 등 439세대를 신축하는 공사다.

아파트 건설공사가 입찰시장에 나오며 분양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점쳐진다.

대전도시공사는 상반기 입찰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분양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분양시장 상황이 변수로 남아있기는 하다.

도시공사는 지난 2011년 도안 5블록 트리풀시티 분양이후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 올 하반기 분양에 나서면 3년여만에 분양시장에 뛰어드는 것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역업체 의무비율로 지역건설사 간 공동도급 경쟁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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