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당내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경선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시돼, 경선 일정과 선거인단 구성, 선거운동 방법, 여론조사 비용 등 경선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선 일정은 10일 동구를 시작으로, 11일 서구 갑, 14일 중구, 15일 대덕구, 16일 서구을 순으로 진행된다. 경선 방법은 기존대로 당원과 여론조사 각각 50% 대 50% 비율로 진행된다. 다만, 기초의원 선거구 기준 책임당원 200명이 미달된 곳은 일반당원 중에서 추첨을 통해 충원해 실시키로 했다.
100% 여론조사 방식을 동의한 유성구의 경우, 오는 12일에 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자를 결정한다. 여론조사 방식은 기초단체장은 1000명, 광역·기초의원 선거 지역은 500명의 표본을 기준으로 실시된다. 여론조사 기관은 32개의 여론조사 기관 중에 1곳을 추첨·선정토록 했다. 조사방법은 전화면접 방식이다.
이양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깨끗한 축제 같은 선거가 되야하는 만큼, 부정선거를 감시하기 위해 클린선거 감시단을 발족하겠다”며 “변칙 여론조사나 불법 선거운동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적이 있다면 경선 후보자 확정 이후에라도 제명하고 후보를 다시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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