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맛 '매혹' 2일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아프리카 전통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아프리카 바나나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가 아시아 국가 최초로 선보인 아프리카산 바나나는 밤과 낮의 기온차가 큰 사막 기후에서 자라 식감이 좋고 당도가 높으며 기존 동남아산보다 20~30% 저렴하다.
홈플러스 제공 |
홈플러스가 아프리카 바나나를 소싱한 것은 바나나의 대표 산지인 필리핀이 지난 해 태풍과 폭우 등 자연 재해를 입은데 이어 3~6월은 전 세계적으로 바나나의 수요가 증가해 필리핀산 바나나의 가격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홈플러스는 새로운 바나나 소싱처를 개발해 '아프리카산'을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마타누스카 모잠비크 주식회사(Matanuska Mocambique Limitada)와 연계해 직소싱해 선보인다. 마타누스카는 영국 런던과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본사가 있으며, 마타누스카 농장은 아프리카 주요 항구인 나칼라 항구에 근접한 회사 소유의 1억 4000만㎡의 땅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아프리카 바나나는, 사막기후로 인해 밤과 낮의 기온차가 커서 식감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다. 또한 동남아산 보다 20~30% 저렴한 송이당 4000원에 판매된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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