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신세계 유니온스퀘어를 조성하려 한 것은 사업 초기부터 문제점을 안고 시작됐다고 전문가들이 일침.
그동안 지자체가 나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 유통상업용지로 전환한 뒤 국내 기업에 매각하는 것은 선례가 없었던데다 시가 먼저 신세계에 투자를 요청해 MOU를 체결한 만큼 특혜 논란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는 것.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신세계로서는 향후 지가 상승에 따른 이익이 눈앞에 보여 시의 사업 재추진 의지를 반겼을 것이지만 MOU 내용의 수정이나 토지공급방식 변경, 유통상업시설 면적 축소 등 대폭적인 전략 수정 없이는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요원할 것”이라고 지적.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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