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입법화를 호소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연합뉴스/중도일보제휴사] |
오영식 의원은 농성돌입 성명을 통해 “6·4지방선거를 앞두고 하나의 선거를 두개의 룰로 치르게 된 정치실종 상황을 맞아 국민주권의 근본적 파괴가 예고되고 있다”면서 “작금의 혼란을 수습하지 못한다면 국회도 정당도 국가권력도 그 존재 이유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집권여당의 나홀로 공천 고수는 선거라는 국민주권 확인과정에 대한 테러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기초공천 폐지 입법 관철은 4월 국회의 제1 과제로, 새정치연합은 공천이냐 무(無)공천이냐를 둘러싼 논쟁을 당장 중지하고 입법 관철을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농성에는 강기정, 김기준, 김상희, 김성주, 노영민, 박민수, 박수현, 박완주, 박혜자, 부좌현·설훈 등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신경민, 우원식, 양승조 최고위원은 지난달 31일 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무기한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