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세대 물량이 많지는 않지만 입주 후 프리미엄이 상승한 단지들이 대부분으로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LH는 대전 도안 12블록, 중구 목동 올리브힐, 동구 가양동 석촌 2아침마을 등 3개단지의 잔여세대를 모집한다.
도안 12블록은 도안신도시 목원대 중심상권에 소재해 2011년 11월 입주한 단지다.
84㎡형 계약금 3000만원 등 총 2억8550만원으로 2세대를 모집한다. 매물시세는 3억원~3억4500만원까지 확인되고 있다.
동구 가양동 석촌 2 아침마을은 지난 2011년 8월 입주한 단지다. 전용 84㎡형 1세대, 118㎡형 2세대 등 총 3세대가 시장에 나온다. 계약금은 3000만원 등 총 2억1980만원에서 3억970만원까지다. 시중에는 84㎡형은 2억5500만원에서 2억7000여만원, 118㎡형은 3억4000만원~3억5000만원선까지 매물이 나와있다.
중구 목동 올리브힐은 2011년 8월 입주한 단지다. 84㎡형 7세대, 108㎡형 5세대 등 총 12세대를 모집한다. 계약금은 모두 3000만원이며 분양가는 2억2740만원에서 2억9020만원까지 다양하다. 현재 84㎡형은 2억5000만원~2억8000만원, 108㎡형은 3억5000만원짜리 매물이 확인된다.이번에 모집되는 잔여세대는 최초 분양시행 후 미분양주택에 대해 분양조건부 전세공급한 후 해약된 주택이다. 기계약 및 입주된 후 해약된 공가주택으로 주택의 내외부 시설물 보수, 추가설치 등 추가공사 없이 공급된다.
잔여세대는 오는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에서 접수, 14일 당첨자를 발표, 16~17일 계약을 체결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20세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대금납부조건은 계약금 3000만원 납입 후 30일이내 나머지 잔금을 납입하면 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층, 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존에 프리미엄이 몇천만원씩 상승한 단지들이다.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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