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원녹지 미래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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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공원녹지 미래상 제시

기본계획 최종용역 보고회 개최…충남대표 녹색도시 건설 등 마련

  • 승인 2014-04-01 17:47
  • 신문게재 2014-04-02 2면
  • 천안=오재연 기자천안=오재연 기자
천안시가 공원녹지의 확충·보전·관리·이용에 관한 지표 및 실천방안을 수립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마련한다. 시는 4월 1일 시청중회의실에서 자문위원, 관계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최종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지난 2005년 개정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공원녹지의 확충·보전·관리·이용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천안시 행정구역 전체 636.21㎢를 대상으로 2020년(목표인구 88만명)을 목표연도로 설정해 공원녹지의 보전, 이용, 확충체계 등 기본구상을 토대로 3대 목표, 7대 전략 및 종합구상도를 제시했다. 3대 기본구상은 질(質)관리(Emotion Green City), 생(生)태관리(Ecological Green City), 이(利)용관리(Culture Green City) 등이다.

7대 전략으로 △충남의 대표녹색도시(Park-Green, 공원이 많은 도시만들기) △생태녹색도시(Ecological-Green, 녹음이 풍부한 도시만들기) △역사문화·관광녹색도시(Cultour-Green, 천안의 상징공원 만들기) △교육 녹색도시(Edu-green, 학교숲만들기와 푸른 학교길 만들기) △산업 녹색도시(Indu-Green, 공원같은 산업단지 만들기) △녹색교통 중심도시(Linear-Green, 걷고싶은 도시·녹색교통이 편리한 도시만들기) △균형발전 녹색도시(Link-Green, 명당 천안의 혈과 맥 살리기)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도시녹화계획에 끊어진 녹지축의 회복으로 원도심의 녹(綠) 부족을 완화하고 원도심의 주산인 태조산과 안산인 봉서산을 연결하는 중점녹화지구 지정을 비롯해 안서소하천 녹화, 도시구조물 녹화, 산업단지 녹도, 관문녹화 등 도시녹화계획도 밝혔다. 시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주민공청회 및 인접 시·군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계획안을 확정해 오는 7월 충남도에 승인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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