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현 시장은 대통령이 공약을 지켜야 한다며 민주당을 탈당 현재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상태로 현역 프리엄의 영향력과 민주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무공천제 도입으로 무소속으로 출마하게될 4명의 야권 후보간 단일화 여부에 따라 선거 판세가 요동칠 전망이다.
현재 보령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5명으로 새누리당은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이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출마포기 의사를 밝혀, 김동일 전 충남도의원이 유일하게 공천을 신청, 공천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야권 4명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또는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시우 시장은 지난 민선 5기의 행정을 무난히 펼쳐왔다는 평가와 함께 보령시의 고질적인 지방재정 악화를 감채기금을 조성, 지방채를 상환하고 관창산업단지 분양, 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성공했다며 마지막으로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보령시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여당의 유일한 후보인 김동일 후보는 지방 행정의 관료 출신으로 퇴임 후 충남도의회에 진출, 풍부한 행정경험과 활발한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 선거에서 보령시장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신 뒤 이번 선거를 위해 꾸준히 표밭을 다져왔다.
엄승용 전 문화재청 정책국장은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투서 사건에 휘말려 정치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대법원 무죄 판결로 이번 선거에서 보령시장에 도전했다.
특히 엄승용 후보는 야권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으며 만일 야권 단일화가 이뤄진다며 선거판도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기호 전 국회의원 보좌관은 일찌감치 안철수 신당 참여 의사를 밝히고 신당에 합류, 창당에 공을 들여왔던 인물이다.
박익규 혜전대 겸임교수는 세대교체를 외치며 전통야당인 민주당을 탈당하지 않고 꾸준히 야당의 전통을 지킨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번 보령시장 선거는 실현 가능한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느냐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확실한 공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제시를 어느 후보가 하느냐에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보령=양근용 기자 yong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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