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 소속 1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 40분부터 총장실에서 수 시간 동안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2012년 한밭대 청소용역업체와 단체협약을 통해 만 65세로 정년을 합의했다.
하지만, 용역업체가 최근 정년을 만 62세로 한다는 학교 측의 과업지시서를 근거로 일부 노동자를 고용하지 않고 있어 노조가 '실력 행사'에 나섰다. 과업지시서보다 단체협약 효력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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