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비해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17.1%(200명)에 불과했다. 2·26대책 이후 매매시장은 실제로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 이후 매수세를 묻는 질문에 줄었다란 응답이 78.5%(921명)로 가장 많았다. 비슷한 수준이 18.1%(212명), 늘었다라는 답변은 3.4%(40명) 순이었다.
대책 이후 전세가격을 묻는 질문에는 큰 움직임이 없다는 답변이 65.7%(771명), 올랐다는 답변은 29.0%(340명), 내렸다는 답변은 5.3%(62명)로 조사됐다. 전세시장 안정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매매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57.9%(679명)가 보합을 예상했고 32.7%(384명)는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9.4%(110명)에 그쳤다.
추가 보완조치를 내놓는다면 포함돼야 할 내용은 임대소득 과세철회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2주택자 임대소득 비과세, 시행시기 유예 등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설문조사의 총 응답자는 1173명(수도권 628명, 지방 545명)이며 조사기간은 지난달 20일~28일 진행됐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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