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청양군수 10일까지 컷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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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청양군수 10일까지 컷오프

예비후보 3명 우선탈락 후 나머지 3명 21일 최종경선 합의 6·4 地選 D-65

  • 승인 2014-03-30 12:41
  • 신문게재 2014-03-31 14면
  • 청양=이봉규 기자청양=이봉규 기자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의 새누리당 청양군수 공천자 선정 방식이 정해졌다. 새누리당 청양군수선거 공천 신청자 6명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이완구 의원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후보자 확정을 위한 컷오프 및 경선방식 등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의환(60·전 청양군 기획감사실장), 복철규(66·전 충남도 감사관), 신정용(57·신기산업 회장), 유병운(59·전 논산시 부시장), 이희경(65·전 충남도 농수산국장), 임영환(63·청양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등 6명의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공천 신청자 중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석화(67) 군수는 대리인을 이날 모임에 참석시켰으나 재판 일정상 공천에 참여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 29일 이완구 의원에게 경선불참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청양군수 후보자를 가리기 위한 경선은 당초 6명의 예비후보들이 합의한 데로 치러지게 됐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공천 희망자 6명을 놓고 다음달 10일까지 서류심사 및 면접, 여론조사 등을 통해 우선 3명을 '컷오프'로 걸러낸 다음 나머지 3명에 대해 4월 21일 최종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경선은 당원 직접선거(50%) 및 일반선거구민 여론조사(50%)에 의해 치러질 예정으로 당원 선거인단은 선거구내 책임당원을 포함해 모두 1500명으로 구성키로 했으며, 일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표본수는 1000명이다. 당원 직접선거 선거인단은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 합당 시 선진당 당원 일부의 당적 미이관 등 구조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새누리당 및 선진당 출신 일반당원 각 50%씩 동일비율로 무작위 추출키로 했다. 일반인 여론조사는 신뢰도 상위 5개 여론조사기관 중 후보자 다수가 선호하는 2개 업체를 선정,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키로 합의를 봤다.

특히, 후보자 이름의 가나다순에 따른 유·불리 등의 잡음을 방지하기 위해 여론조사 시 후보자별 호명 순서는 3명의 후보를 번갈아가며 앞뒤 순위가 되도록 해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로 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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