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출범을 축하드린다”며 “당명대로 새정치에 동참하는 정당이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황 대표는 “출범식에서 안보를 강조한 마당에 진정성을 보이려면 4월 국회에서 원자력 방호방재법과 북한인권법이 여야 합의로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달라”고 압박했다. 그는 이어 “기초연금법도 야당의 반대로 7월부터 지급이 불투명한 상태인데 이것도 협조해야 한다”며 “국익과 민생에 관해서는 정쟁을 삼가고 효율적인 협의체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6·4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혹시라도 불미스러운 타락 공천이 있을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영원히 정치권을 떠나도록 당이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새누리당의 이번 공천은 상향식으로, 그간 기득권과 부패의 온상으로 비친 공천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함으로써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공천권을 포기하고 국민과 당원에게 돌려드리는데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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