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이발소 안쪽에 밀실을 만든 후 침대를 놓고 2월 11일부터 정씨를 고용해 남자 손님들에게 돈을 받고 유사성행위를 알선한 혐의다.
해당 이발소는 주택가 가까이 있었으며, 머리 깎는 장소와 성매매 밀실을 분리해 비밀리에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동부경찰서는 27일 오전 2시께 동구 용전동의 한 안마방을 급습해 업주 이모(43)씨와 종업원 박모(27)씨 그리고 성매매 여성으로 지목된 외국인 여성 2명을 성매매알선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용전동 2층에 안마시설과 샤워부스를 갖춘 '버블샤워방'을 운영하면서 불특정다수의 남성 손님을 대상으로 13만원씩을 받고 외국 여성들과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피임기구를 증거품으로 압수하고 업주를 상대로 정확한 부당이익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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