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구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경기도 가평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에서 25일 첫 날 1구간은 물론, 27일 2구간에서도 압도적으로 우승하며 올해 개인도로 전 경기 우승이라는 한국 사이클 사상 첫 기록을 세웠다.
코레일 사이클단은 올해 장경구, 정충교, 이원재, 김명섭 선수를 영입해 창단 2년만에 전국 최고팀으로 도약하며, 대전 체육 전력에 큰 힘을 싣고 있다.
장경구는 “좋은 환경의 팀에서 강진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를 연속 우승해 너무 기쁘다”면서 “관심을 가져준 대전체육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다가올 인천아시안게임과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레일 사이클단 조건행 감독은 “장경구 선수는 산악과 평지에서 능력이 뛰어나다. 스피드와 지구력을 모두 갖춰 2등과도 1분에서 2분 정도 차이날 정도로 월등한 기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올해 인천아시안게임 우승, 전국체전 3관왕을 목표로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담금질해 기량을 더 쌓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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