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번 설치장소 선정을 위해 지난 달부터 유관기관 및 읍, 면사무소와 시민건의 등을 통해 접수된 장소를 일일이 다니며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지난 12일 시청에서 CCTV 위원회를 열어 이번 설치 대상지를 확정했다.
이번에 설치하는 CCTV는 200만화소 이상의 고화질로, 기존 카메라보다 사물 식별력이 우수하고 적외선 기능을 탑재해 야간에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비상벨을 설치해 긴급상황 발생 시 통합관제센터 상담원과 통화가 가능하도록 해 우범지역 감시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세종시는 지금까지 설치한 500대의 CCTV를 건설지역과 읍, 면지역으로 나눠 별도로 관제하고 있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이를 통합해 24시간 관제함으로써 범죄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
임재길 정보통신담당은 “이번 CCTV 설치를 통해 각종 범죄와 범법행위가 상당수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안전을 위해 CCTV 설치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이로 인한 개인영상정보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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