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연 ]시험대 오른 박찬우 천안시장 예비후보

  • 오피니언
  • 기자수첩

[오재연 ]시험대 오른 박찬우 천안시장 예비후보

  • 승인 2014-03-27 13:23
  • 신문게재 2014-03-28 13면
  • 천안=오재연 기자천안=오재연 기자
▲ 오재연 천안
▲ 오재연 천안
박찬우 새누리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첫 정책공약으로 천안시 신성장 동력 정책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는 27일 천안시청 브리핑 룸에서 천안시 신 성장동력인 비타민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기능지구를 국가발전전략과 연계해 과학벨트 기술사업화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과 수도권규제 완화 에 대한 브레이크 전략을 제시했다.

외형적으론 여타후보들이 내세운 정책과 크게 다를 바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중앙행정 경험을 토대로 한 과학벨트 사업과 수도권규제 완화 대처방안 등 국가정책과 연계한 신성장 발전전략이 눈길을 끌었다.

천안을 중심으로 SB-프라자를 구축, 관련서비스를 집약시키고 관련기관을 집중유치해 아산, 당진 등 아산만권역과 오송 단지, 평택 등 경기남부권역과 충남북부권역을 아우르는 중부권기술사업화를 펼치겠다는 것이다.

관련자체 경쟁력을 갖거나 주변 산업 환경을 고려해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소재 등 5개 내외 의 산업분야의 기업을 유치하고 창업이 활성화 되도록 산학연 연계 지원 시스템 구축과 인세티브를 제공한다는 점은 현실정책으로 받아들여진다.

수도권규제완화에 대한 대처 전략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정책은 천안시성장에 직격탄이라고 전제한 뒤 이에 대한 강력한 브이크 정책이 필요하다고 전제 한 뒤 인접 시, 군등 자치단체는 물론 비수도권 자치단체와도 연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안전행정부 제1차관시절 정부3.0전략 전도사로 통하던 그가 천안시의 3.0전략에도 접목 시킬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