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재연 천안 |
박 후보는 27일 천안시청 브리핑 룸에서 천안시 신 성장동력인 비타민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기능지구를 국가발전전략과 연계해 과학벨트 기술사업화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과 수도권규제 완화 에 대한 브레이크 전략을 제시했다.
외형적으론 여타후보들이 내세운 정책과 크게 다를 바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중앙행정 경험을 토대로 한 과학벨트 사업과 수도권규제 완화 대처방안 등 국가정책과 연계한 신성장 발전전략이 눈길을 끌었다.
천안을 중심으로 SB-프라자를 구축, 관련서비스를 집약시키고 관련기관을 집중유치해 아산, 당진 등 아산만권역과 오송 단지, 평택 등 경기남부권역과 충남북부권역을 아우르는 중부권기술사업화를 펼치겠다는 것이다.
관련자체 경쟁력을 갖거나 주변 산업 환경을 고려해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소재 등 5개 내외 의 산업분야의 기업을 유치하고 창업이 활성화 되도록 산학연 연계 지원 시스템 구축과 인세티브를 제공한다는 점은 현실정책으로 받아들여진다.
수도권규제완화에 대한 대처 전략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정책은 천안시성장에 직격탄이라고 전제한 뒤 이에 대한 강력한 브이크 정책이 필요하다고 전제 한 뒤 인접 시, 군등 자치단체는 물론 비수도권 자치단체와도 연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안전행정부 제1차관시절 정부3.0전략 전도사로 통하던 그가 천안시의 3.0전략에도 접목 시킬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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