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모두 드럼을 배우고, 기타를 배우고, 건반을 배우는데 장장 5개월이라는 시간을 공들였다. 공연은 콘서트를 보는 듯 강렬하고 신나는 음악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록 뮤지컬이라고 해서 요란하고 시끄러운 분위기가 두 시간 내내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각박한 현실 속에서 자신의 꿈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고민과 열정, 그리고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가슴 찡한 감동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ㆍ7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3시ㆍ6시, 월요일 공연 없음. 전석 3만 5000원. 문의 1599-9210.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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