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마지막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뒤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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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추진단 당헌당규분과 공동위원장인 민주당 이상민 의원과 새정치연합 이계안 공동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정기간 동안 비상구조로 당을 운영하는 것과 관련해 당헌당규의 부칙에 이같이 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내년 전당대회 전까지 공동대표의 임기는 창당대회 후 1년으로 했으며, 당의 사정에 따라 최고위 의결로 2개월 이내에서 임기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원내대표 선거는 5월 둘째주 이전에 실시하기로 했으며 그때까지는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직을 수행하게 되며, 당내 경선방식으로는 국민경선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공직자 후보 추천을 위한 경선방식은 기존 민주당 당헌에 규정돼 있던 국민참여경선, 당원경선에 국민경선을 추가했다.
비상구조 운영 이후 정상적으로 구성될 신당의 지도부 구성은 25명 이내로 정하기로 했으며, 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은 당연직이며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5명은 상임최고위원으로 참여한다.
여기에 17개 시도당 위원장 가운데 호선되는 5명을 최고위 멤버로 포함시키기로 했다. 17개 시도당 위원장 선출은 호선제로 하되 윤번제로 6개월씩 하기로 했다. 노인여성노동청년 등 4개 위원장도 최고위에 참여하고, 당 대표가 지명하는 7명까지 포함해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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