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은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현재 임시주차장으로 활용 중인 부지에 602면 규모의 환승주차장을 건립하는 안이다.
첫마을 근린상가 및 중심상업지구에 승용차 진입 억제 및 대중교통(BRT 및 지선버스) 이용 활성화 차원이다.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등 점심과 저녁 식당 수요가 주변 인프라 부족 탓에 첫마을 쏠림현상으로 이어지면서, 주요 시간대 이곳 교통은 자동차와 버스, 공사차량으로 얽히고 설켜 극심한 혼잡을 초래하고 있다.
현재 임시 주자창 만으로는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노상주차없는 도시 컨셉트를 무색케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행복청은 다음달 중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와 확정된 주차수요에 맞춰 시설규모와 사업비 등을 정하는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0월까지 기술심의와 건축허가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간 뒤, 내년 말 완공 로드맵을 세웠다.
김현기 교통계획과장은 “환승주자창 완공 시 승용차 도심 진입 억제와 함께 대중교통 환승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첫마을 상가 주변 주차난도 서서히 해소 상황을 맞이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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