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글로벌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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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글로벌육성 본격화

산업부-중기청 대전서 협업추진 논의… 규제완화 공동 발굴도

  • 승인 2014-03-24 18:17
  • 신문게재 2014-03-25 7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왼쪽)이 24일 대전청사 인근에서 열린 '제1차 산업부-중기청 정책교류협의회'에 참석해 한정화 중소기업청장과 악수하고 있다. 
<br />연합뉴스
▲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왼쪽)이 24일 대전청사 인근에서 열린 '제1차 산업부-중기청 정책교류협의회'에 참석해 한정화 중소기업청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부와 중기청은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구축된 양 기관간 협력기반을 토대로 올해 본격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은 24일 대전시내 한 음식점에서 김재홍 제1차관과 한정화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제1차 정책교류협의회를 열고, 지난해의 협업성과를 평가하면서 올해 산업부-중기청 간 정책교류협의회의 중점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양 기관은 협업을 통해 ▲매출액 단일기준으로의 중소기업 범위 개편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대책 마련 ▲산업혁신운동 3.0 추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무역기술장벽 대응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협업성과가 도출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창업→중소·중견기업→글로벌 전문기업으로 기업성장이 이뤄질 수 있는 기업생태계 조성에 더욱더 협력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인사교류 확대 및 국·과장 중심의 정책협의를 강화하기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산업부와 중기청은 우선 올해 수립 예정인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전략,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대책,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기본계획 등 성장 사다리 구체화 정책을 공동협력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정책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해 기존 추진 중인 시책간 연계를 강화하고, 뿌리산업 및 R&D 등 주요 정책분야에서의 산업부-중기청 간 역할분담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규제개혁이 현재 국정 최우선 아젠다로 부상함에 따라 기업지원 부처로서 규제완화 과제 발굴 등 선도적 규제개혁 추진에 공동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재홍 차관과 한정화 청장은 “산업부의 세종청사 이전으로 중기청과의 업무연계 강화 기반이 조성된 만큼 두 기관간 협업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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