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갤러리아 센터시티에서 각 기능지구 기술협의회 위원 및 산·학·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벨트 기능지구 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미래부 관계자는 천안시의 건의를 통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000억 규모의 과학벨트 펀드 조성을 적극 검토, 과학벨트내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술기반의 벤처 창업 및 기업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의 제품개발과 과학사업화를 위해 PSM 양성과정 추진으로 현장 중심의 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 기술협의회를 통해 과학벨트 기능지구 육성 종합대책에 따라 기업 중심의 산학연을 대상으로 기능지구 육성 사업을 설명하고 각 기능지구 상호간의 교류를 통한 발전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능지구별 SB플라자 기본계획을 수립, 기획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본설계 용역을 하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주도의 공동연구법인을 설립해 대학·출연(연)이 보유한 기초·원천 연구성과를 중소·중견기업이 활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제품 개발 지원을 하게 된다.
한편 최관호 시 기업지원과장은 '과학산업도시 천안'이란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SB플라자를 중심으로 R&D 융복합 중심센터를 구축, 신재생에너지(2차전지, 태양광)와 디스플레이, ICT 자동차부품소재 등 첨단기업을 유치해 천안사이언스밸리를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미래창조과학부에 천안사이언스밸리를 국가과학산업단지로 지정하기 위한 기능지구 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골자로 하는 과학벨트 특별법 개정 지원도 건의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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