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건강 지킴이 조기발견에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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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 건강 지킴이 조기발견에 최선을”

인터뷰-노흥태 원장

  • 승인 2014-03-24 13:57
  • 신문게재 2014-03-25 9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건강 100세!' 암검진을 받읍시다 -6.중앙의료재단

▲노흥태 원장
▲노흥태 원장
-검진 센터에 온 이유가 있는가?

▲최근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통은 정년퇴직을 했으나 아직은 일할 수 있는 건강 상태이고, 그 동안의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을 사장시키기는 것은 아까운 일이다. 그렇다고 스트레스를 받는 어려운 수술 등을 하기에는 나이가 있어 무리가 따를 수도 있다.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면서 대학에서의 경험을 살려 학문적으로나 행정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는 곳이 검진 센터라고 생각되었다. 개인적으로 대전에 큰 혜택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대구가 고향이다. 69년에 대전에 와서 의과대학 공부하고 의사, 정년퇴임했다는 것은 대전에 은혜를 받았다고 본다. 퇴직하고도 갖고 있던 지식을 사장시켜서는 안된다. 행정력도 사장시켜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대전시민의 건강을 위해서 일조해야 한다고 봤다. 건강검진 센터에 와서 조기 검진, 질환을 조기 발견하자는 취지로 힘을 쓰자고 생각했다.

-검진 센터가 종합병원과 다른 점이라면?

▲대학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은 환자들이 대부분 질환을 갖고 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전문 질환에 대한 명의를 찾아가는 경향이 높다. 반면 검진 센터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건강한 상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검사를 받는 곳이기도 하다. 대학병원 등은 좀 불친절하고 의사가 권위적일 수도 있지만 검진 센터는 최우선으로 직원들이 친절하고, 환경이 깨끗하고 안락해야 한다는 것이 차이점일 수 있다.

병은 걸리기 전에 조기 검진으로 미리 예방을 하고, 병이 있어도 조기 진단 및 치료로 완치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종합 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이다.

-부인과 질환에 있어서 암검진의 중요성이 큰가? 검진의 중요성을 어떻게 보나?

▲자궁 경부암의 경우 증상 차이가 상당히 크다. 정기 검진을 받는 경우는 암이 되기 전에 대부분 잡힌다. 그래서 정기 검진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것이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늦다. 암환자가 되는 것이다. 자궁경부암은 20년전에는 침윤암이 많았다. 지금은 드물다. 그만큼 검진의 중요성 조기 검진의 중요성이 있다. 환자가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생활수준도 높아지고, 건강 조기검진도 하다보니 많이 줄어들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대학병원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미력하나마 대전 시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 제가 받은 대전에서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할 예정이다. CMI 종합검진센타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직원들이 검진하러 오시는 분들을 내 가족처럼 해서, 편안하게 검진을 받도록 하고, 최첨단 검진 의료장비 등으로, 질환을 미리 조기에 발견해 대전 시민의 건강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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