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B국민은행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평균 0.07%, 전셋값은 0.13%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매매가는 26주 연속, 전셋값은 장기간 상승세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0.01%, 전셋값은 0.05% 올랐다. 소폭 상승한 것이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는 0.05% 오른데 반해 전셋값은 0.07% 하락했다. 3주연속 내림세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에 비해 상승세를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는 0.11%, 전셋값은 0.13% 뛰었다. 그러나 한동안 상승 분위기를 탔던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0.06% 오르는데 그쳤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중구ㆍ대덕구(0.05%) 소폭 상승했을 뿐, 동구ㆍ서구ㆍ유성구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셋값은 중구(0.13%)가 지역에서 가장 많이 뛰었고 동구(0.09%), 서구(0.07%) 순으로 올랐다. 반면 유성구(-0.04%)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아산(0.13%), 천안ㆍ공주(0.12%)가 강세, 계룡(0.04%)은 소폭 상승했다. 논산은 전주 하락에서 보합세로 전환됐다. 전셋값은 아산(0.24%)이 큰 폭으로 뛴 가운데 공주(0.16%), 계룡(0.15%), 천안(0.13%)도 강세를 보였다. 논산은 3주연속 변동없었다.
지난주 충북의 부동산 시장은 청원이 고공행진했다. 아파트 매매가는 청원(0.15%)ㆍ청주(0.05%)가 오름세를, 충주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셋값은 청원(0.25%)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충주(0.06%)ㆍ청주(0.03%)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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