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따라 대전시에는 국방 ICT융합 기업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정부는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방 관련 연구기반과 ICT기술을 접목해 대전을 국방 ICT 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이번 프로젝트는 시·도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중앙·지방이 함께 사업의 효과성 및 파급력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정부의 특화발전 프로젝트 추진은 지역발전 비전과 전략에 따라 시·도와 중앙정부 협업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향후 지역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7월말까지 정부 지원계획을 최종 확정한다. 정부는 재정·규제완화 등을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한다. 우선 재정의 경우 국가재정운용계획에 연차별 소요재원을 반영해, 계속사업 조기완공을 지원하고, 규제는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규제를 개선한다.
정부의 이같은 계획에 맞춰 대전시도 세부계획 마련 등 후속조치에 나서고 있다. 시는 향후 자체사업으로 국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국방 ICT융합산업 육성 및 민군겸용 기술 이전 등을 추진하게 된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