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중 펜싱부는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전국남·여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여중부 개인전 3위 및 단체전 2위, 남중부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김현진, 박지슬, 임재희, 고은지 등 4명이 호흡을 맞춰 나선 단체 8강전에서 매봉중은 부산 양운중을 45-28로 가볍게 이긴 뒤 4강전에서 2월 전지훈련 기간 중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경기 구운중을 45-36으로 이기면서 우승 문턱까지 올랐지만, 전남 화순제일중에 26-45로 석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남중부 단체전에선 고영인, 김지성, 박정우, 이대희가 나서 8강에서 경기 양감중을 45-42로 이겨 4강에 올랐지만, 대구 오성중과 접전 끝에 42-45로 졌다.
박종한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됐고, 더 열심히 훈련한다면 올해 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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