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충남도지사 적임자” 지지 호소

새누리당 후보 보령서 정책토론회… 정진석·홍문표 등 4명 발표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 정책토론회가 20일 오후 2시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1000여명의 지지자들과 김용환 새누리당 상임고문, 성완종 충남도당 위원장, 김태흠 보령·서천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4명의 후보가 도지사 적임자를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가장 먼저 연설에 나선 정진석 후보는 김용환 상임고문과의 친분관계를 내세우며 “천혜의 자원을 가진 보령·서천을 자연의 보고로 삼아 해저터,도로망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많은 예산 확보가 관건인데 과거 청와대 근무의 경력을 바탕으로 예산확보에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홍문표 후보는 “보령 신항 건설을 위해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특히 보령·서천의 특산품인 김을 개발하고 연구해 세계적인 명품을 만들어 수출증대에 기여하고 어민들의 경제적 효과에 이바지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명수 후보는 “충남을 그랜드 디자인해 특별도지사가 되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보령ㆍ서천을 더 큰바다, 더 큰 역사문화 해양스포츠의 거점도시로 만들기 위해 신항건설 및 해양레포츠 산업의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용학 후보는 “통일시대에 대비하는 선진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하고 “서해안 남부지역인 보령·서천을 해양의 거점도시로 개발 육성하기 위해 지역의 시장·군수와 의견을 교환해 시급한 현안문제부터 해결하고 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조, 지역발전을 앞당길 창조적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보령=양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