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시는 이번 주 안에 사업국 신설에 따른 기존 단체별 예술단의 결원 3명을 포함해 사업국 신규 인력 3명 등 총 6명의 채용공고를 내고 이달 안에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역문화계에서 정실인사 논란이 불거지자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당분간 신규인력 채용을 미루기로 했다. 시 문화체육국 김상휘 국장은 “신규 인력 채용에 있어 그 어떤 정치적 의도도 없지만 지역문화계에서 우려를 나타낸 만큼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존 시립예술단 사무국 내 결원만이라도 이번 달 안에 신규 채용을 하려고 했지만 적절한 시기가 언제인지 심사숙고한 후 신규 인력 채용을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시기가 지방선거 이후라고 못박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시립예술단 운영 역량 강화와 예술경영 전문화를 추구하고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 홍보·마케팅 강화를 위해 공연사업지원국을 신설하고 최대 10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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