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20일 오전 10시 서구청 3층 대강당에서 구청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메디컬 스트리트 조성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구는 용문동을 비롯해 괴정동, 탄방동, 갈마2동, 둔산2동, 월평2동, 만년동 등 7개 지역에 걸쳐 메디컬스트리트를 조성한다.
또 용문 네거리에서 계룡네거리를 거쳐 둔산네거리까지를 의료ㆍ젊음의 거리(1구역)로, 둔산네거리에서 만년네거리까지를 역사ㆍ행정의 거리(2구역)로, 만년네거리에서 대덕대교까지를 음식ㆍ문화ㆍ쉼터거리로 각각 개발한다.
1구간 의료ㆍ젊음의 거리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찾기 쉽고 걷기 편한 디자인이 적용될 뿐 아니라 흩어져 있는 다양한 의료시설과 쇼핑 및 숙박, 휴게시설의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시스템을 구축한다.
2구간 역사ㆍ행정거리는 정부청사 등 주요 행정기관이 밀집된 동시에 선사유적지 등 역사 콘텐츠가 의료 산업과 연계해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3구간 음식문화 쉼터거리는 기존 상권과 연계해 의료 서비스를 받는 수요자들에게 다양한 휴게시설과 음식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번 메디컬스트리트 조성사업은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인근에 밀집된 의료기관 및 관련업체를 대전 전체 의료관광산업에 접목하기 위한 기초 사업이다.
구는 실시설계를 통해 내년 말께 매디컬스트리트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경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