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도 전국 평균 6.2%를 상회했고, 충북은 평균치를 밑돌았다.
20일 국토교통부가 제공한 지난달 전월세 거래 동향을 보면,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 동월보다 6.2% 증가한 14만4492건으로 집계됐다. 신학기 수요 증가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주로 월세거래 증가(15.4%) 요인에서 찾을 수 있다.
지역별로는 세종시의 최고치 고수 현상이 지속됐다. 전년 동월 대비 108.2% 증가한 558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대전은 12.1% 늘어난 5537건, 충남은 11.4% 확대된 4708건으로 조사됐다.
대전은 5개 지방광역시 중 부산(8749건) 다음으로, 충남은 8개 지방도 중 경남(6322건)에 이어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충북은 2.4% 증가한 3121건으로 전국 11위 증가율을 나타냈다.
전국적으로는 지방(8%)이 수도권(5.3%)보다 높았고,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외 주택(9.9%)이 아파트(2.5%)보다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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