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는 20일 오후 본청에서 국내 유망 중소기업 ㈜신안피앤씨 등 6개사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유진산 ㈜유니크시스템 대표, 구자왕 ㈜대교에이스 대표, 이임식 금호이엔지㈜ 대표, 유한식 세종시장, 강성복 ㈜신안피앤씨 부사장, 이도성 ㈜인왕산기 관리이사, 원민구 ㈜에스티원텍 차장) |
시는 20일 오후 본청에서 유한식 시장 및 본사 기준 경기 4곳과 서울 및 대구 각 1곳 등 모두 6곳 기업 대표간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6개 기업 희망 부지면적은 10만2000㎡, 투자규모는 총 670억원으로 추산되고, 546명 신규 일자리 창출을 필요로 한다.
기업 면면을 보면, 대구 본사의 (주)금호이엔지(2004년)는 전기제어장치·LED조명등 업체로 명학산업단지 내 9054㎡에 신재생에너지 융합형 ESS시스템 보급을 위한 세종공장(55억원 규모) 신설 의향을 보였다.
2012년 기준 재무현황 기준 총자산 77억원, 자기자본 5억원, 매출액 8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서울 본사 및 경기 공장을 보유한 (주)유니크시스템(1993년)은 2012년 총자산 57억원·매출액 136억원의 친환경 창호전문기업으로, 명학산단 1만887㎡에 59억원을 들여 본사·공장 전부 이전 의지를 내비쳤다.
이로써 명학산단은 현재 45% 분양률을 바탕으로 올해 단지 조성공사 마무리와 함께 내년 하반기 준공을 앞두게 됐다.
현재 보상과 함께 토목공사 착공을 목전에 둔 소정면 첨단산업단지에는 경기도 업체 4곳이 문을 두드렸다.
경기도 화성 및 김포 공장을 둔 (주)신안피앤씨(2010년)는 포장용 칼라박스 전문 생산기업으로, 첨단산단 내 3만9600㎡에 246억원을 들여 본사 및 공장 모두를 이전할 계획이다. 지난해 총자산 391억원, 자기자본 211억원, 매출액 302억원으로, 이번 6개 기업 중 최다 매출액 규모를 자랑한다.
(주)인왕산기(2009년)는 경기도 시행 소재 MIM부품 외 노트북컴퓨터 부품 생산 업체로, 첨단산단 6500㎡에 205억원 예산으로 본사·공장 전부 이전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12년 기준 총자산 82억원, 자기자본 34억원, 매출액 111억원이다.
화성 소재 (주)대교에이스(2005년)는 사출금형 및 전기콘트롤박스 전문 생산업체로, 첨단산단 1만6529㎡에 60억원 투자로 본사·공장을 이전한다. 2012년 총자산 18억원, 자기자본 13억원, 매출액 26억원으로 조사됐다.
(주)에스티원텍(1978년)은 전기전자 특수부품 생산 기업으로 첨단산단 9917㎡, 투자액 45억원 규모의 본사·공장 전부 이전 의사를 나타냈다. 2012년 총자산 77억원, 자기자본 5억원, 매출액 80억원이다.
지난해부터 첨단산업단지 양해각서 체결기업은 이날 4개 기업 추가로 32개까지 확대됐다.
이밖에 미래산업단지는 지난 10일 승인 고시와 함께 보상절차 준비 중으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한식 시장은 “이들 기업이 실제 투자를 시작하면, 846억원 생산유발과 743명 고용창출, 358억원 부가가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정부부처 이전 및 도시건설 가속도에 따라 기업 브랜드 향상 및 성장 가능성을 보고 세종시를 찾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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