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 따르면 5년마다 운영 성과를 평가,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조만간 각 시·도교육청에 자사·자공고 평가지표를 내려 보내 평가를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평가지표는 법정 법인전입금 납입, 입시위주 교육 및 선행교육 실시, 입시전형 비리 여부 등이다. 각 시·도교육청은 구체적인 평가 실시계획을 수립, 다음달부터 서면 및 현장평가에 돌입하게 된다.
평가 결과 함량 미달로 평가된 자사고와 자공고는 지정이 취소돼 2015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 된다. 지정 취소 여부는 오는 8월께 통보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평가 대상은 2010년 3월에 문을 연 자사고 25개교(서울 14개교, 지방 11개교), 자공고 21개교(서울 7개교, 지방 14개교) 등이다. 자사고 3곳, 자공고 6곳이 있는 대전 지역에는 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는 학교는 없으며 내년부터 평가가 줄줄이 잡혀 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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