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상일)가 발표한 '2014년 2월 대전충남지역 수출입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지역 기업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한 3억4000달러를 기록했다. 대전지역은 냉방기, 펌프류,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두 자릿수 수출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무선통신기기은 국내기업의 세계 시장지배력 강화 및 거래물량 확대 등에 따라 무선통신기기 부품수출이 비약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충남지역 기업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한 49억9000달러로 조사됐다
충남지역은 반도체, 자동차부품,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에도 불구하고, 평판디스플레이 및 석유제품, 석유화학중간원료수출 감소 등에 따라 지난달에 이어 수출 감소세를 지속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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