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소비자연맹이 영유아 교육완구에 대한 국가별 가격비교 및 유통채널별 판매가격의 비교와 소비자 인식도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영유아 교육완구 6개 브랜드 18개 제품 중 3개 제품을 제외하고는 외국에 비해 국내 가격이 높았으며, 리틀타익스의 코지 30주년 지붕차의 경우 최대 97.7%까지 차이가 났다.
국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판매가격은 18개 제품 중 12개는 온라인이 더 저렴했고 6개 품목은 오프라인이 저렴했으며, 14개 품목의 최저가와 10개 품목의 최고가는 온라인상에서 조사돼 온라인에서 가격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유통채널별로는 서점(100)·백화점(96.7)·일반몰(85.2)·대형마트(83.3)·전문몰(83.1)ㆍ완구전문점(82.6)·오픈마켓(79.1) 순으로 가격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소비자가 저렴하다고 생각해 이용하는 해외구매대행이 오히려 국내 온라인쇼핑몰보다 비싼 경우가 있으므로, 가격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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