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일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주재로 열린 국가교통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변경안 및 2011~2012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 집행실적평가, 대전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 등 모두 3건을 의결했다. 국가교통정책 최고 심의·의결기구로,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와 국가재정 효율화 논의 진행했다. 대도시권 기본계획 변경안의 핵심은 BRT 노선을 44개에 1017㎞까지 확대하는 안에서 찾을 수있다. 경전철 대비 수송용량은 80% 수준이지만, 사업비는 6.5%에 불과한 장점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도시철도와 연계 노선 구축안도 반영했다.
또 2020년까지 정한 국가기간교통망계획 및 도로정비기본계획과 연계성 강화를 위해 계획기간을 2026년에서 2020년으로 조정했다.
광역교통시행계획은 2016년 말까지 마련, 2020년까지 적용하게 된다. BRT를 무신호 전용 차선 개념의 도시철도처럼 활용 중인 세종시가 대표적 사례로 볼 수있다. 세종시는 대전과 충북을 연결하는 광역BRT 구상을 추진중이다.
이 같은 흐름 속 2030년까지 대전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도 정비됐다.
세종시와 국제과학벨트, 도안신도시 등 도시공간 광역화 추세, 자동차 증가 및 도시철도 건설 등 주요 교통여건 변화를 고려했다.
대중교통 수송분담율을 현재 27.4%에서 40%까지 확대하고, 교통사고 사망자를 자동차 1만대당 0.8명(현재 2.07명)으로 낮추는 등 사람 중심의 교통복지도시 구현 내용을 담았다.
이밖에 2011~2012 중기교통시설 평가 부문의 경우, 평가결과를 투자계획 및 예산에 반영하고 매년 투자계획의 재검토 필요성을 공유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 의결로 대중교통 편리성과 이용 효율화, 교통안전 및 복지가 한층 향상될 수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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