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분주·민간 잠잠… 대전 아파트 첫 장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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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분주·민간 잠잠… 대전 아파트 첫 장 언제?

분양시장 촉각… LH 죽동지구 492가구 이달말 스타트·대원건설은 5월로 연기

  • 승인 2014-03-19 18:00
  • 신문게재 2014-03-20 7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전의 첫 아파트 분양소식은 언제 올까. 민간분양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공임대가 시장에 먼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전에서 올해 첫 분양은 LH의 죽동지구 10년 공공임대가 이달말 공급을 앞두고 있다.

4월말 예정됐던 대원건설의 죽동지구는 관련부서 협의문제로 5월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기업의 문지지구도 아직 구체적 분양일정은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이 민간분양이 늦어지며 LH의 공공아파트가 먼저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절차대로 진행되는 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죽동지구 10년 공공임대 492가구로 오는 28일 공고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서 5월에 관저5지구 10년 공공임대 690가구ㆍ공공분양 711가구 등 모두 1401가구가 분양된다.

또 6월 말에는 관저5지구 국민임대 866가구가 공급예정이다. 반면 민간아파트 분양은 아직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죽동지구의 대원건설은 당초 4월말 분양예정이었다. 지난달말, 이달초 대전시에서 사업승인이 예상됐지만 죽동지구와 인접한 고속도로변의 방음벽이란 돌발변수가 터졌다.

죽동지구 사업지와 인접한 호남고속도로의 방음벽 설치문제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도로공사 협의문제로 4월 분양은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협의절차가 늦어지며 자연스럽게 사업승인도 늦어지는 셈이다.

대전시는 LH와 한국도로공사의 협의가 마무리 데는 대로 사업승인을 마친다는 예정이다.

대원건설은 사업승인을 마쳐도 유성구청의 착공 및 분양가심위원회 절차도 남아있다. 이에 최소 5월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대원건설은 죽동지구 1132세대 공급을 위해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 견본주택 부지도 예약해놓은 상태로 사업승인만 기다리는 입장이다.

대원건설 관계자는“당초에는 4월말 분양예정이었다. 조금 늦어지며 5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6월이후 세종시 2-2구역 분양일정이 계획돼 있다. 대전에서 민간 분양을 위해선 상반기내 분양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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