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2개월여 앞두고 시청과 자치단체 내부에서는 어느 후보가 차기 '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지 예측하는 정치판세 정보가 초미의 관심을 끌며 상한가.
고위직의 경우 줄서기에 따라 승진이나 영전과 직결되는 만큼 철저하게 말을 아끼면서 정보수집에 안테나를 세우고 있고, 중·하위직도 업무 이외의 대화는 정치판 얘기가 주요 단골로 등장.
관가의 한 관계자는 “아직 예비후보 등록 단계인데다 정치권의 변화가 요동치고 있어 각종 설이 난무하는 상황”이라며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지만 이들 또한 일반시민과 같이 유권자인 만큼 예비후보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고 귀띔.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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