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4일 대전시립예술단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4개 예술단 사무국 직원 24명 중 20명의 자리를 맞바꾸며 정체된 조직의 분위기를 새롭게 바꿨다.
앞서 지난 5일 시립예술단 운영규칙 개정에 대한 심의를 거쳐 10일 개정안을 최종 공표하고 시립예술단 공연사업 지원을 위한 사업국을 신설했다.
사업국은 시립교향악단 사무국장을 역임했던 김이석씨가 국장을 맡고, 시립청소년합창단과 시립합창단에서 각각 1명의 직원으로 공연지원팀을 꾸렸다. 여기에 기존 시청사에 근무하던 사업지원팀 3명이 포함됐다. 시는 국장 1명, 공연지원팀 4명, 사업지원팀 5명으로 총 정원을 최대 10명으로 구성했다.
사업국은 앞으로 연감, 웹진, 뉴스레터, 월간지 발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여기에 각 예술단의 협업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시는 조만간 사업국 신설에 따른 결원 3명을 포함한 신규 인력 등의 채용 공고를 낼 계획이다.
대전시 문화예술과 이영근 전문위원은 “이번 조직개편이 기존 직원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시립예술단 운영 역량 강화와 예술경영 전문화를 추구하고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홍보·마케팅 강화를 위해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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