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찬 대전시장 출사표 “내고향 대전 위해 열정 바칠 것”

▲ 노병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18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중도일보제휴사]

노병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대전시장 선거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 전 부시장은 18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큰 대전, 희망찬 대전을 열어나가기 위해 열정과 역량을 다 바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노 전 부시장은 이날 선언문 등을 통해 “대전에서 초중고를 나오고 첫 공직도 대전에서 시작한 만큼 대전은 청운의 꿈을 영글게 한 소중한 고향”이라며 “이제 내 고향 대전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민 앞에 섰다”고 말했다.

노 전 부시장은 이어 “국내외 무한경쟁 속에서 더 큰 대전을 만드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면서 “더 큰 대전을 위해 시정과 국정을 연결할 역량과 비전을 갖춘 적임자, 시민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으는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노 전 부시장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활기찬 과학ㆍ경제도시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교육ㆍ문화도시 ▲안전한 복지ㆍ환경도시 ▲쾌적한 교통ㆍ미래도시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행복도시 등의 건설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노 전 부시장은 새누리당 공천 컷오프와 관련해 “중앙당에서 정해지는 경선방식을 따르고 정정당당하게 임할 것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사실 컷오프를 걱정하지는 않는다”며 “특별한 전략은 없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다가가는 지금의 방식을 유지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송익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