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의조경수 묘목축제는 세종시 북부권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묘목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1500만 그루 규모로 다양한 묘목을 전시해 놓고 소비자들에게 평소보다 2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시 북부권 고지대에서 생산된 단풍나무 및 유실수 등 120여종의 조경수 묘목과 오가피 등 약용수 무료 시음회, 다양한 야생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됐다.
또 전의면에서 생산되는 묘목은 해발 200~300m 고지대에서 자라 냉해에 강한 게 특징으로 올해 이 지역에선 120여 농가가 160㏊에서 3500만 그루의 조경수를 재배하는 과정에서 손실부분이 적어 농가소득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의 조경수영농조합은 총 37개 농원(조합원)을 육묘의 품종에 따라 4개조로 나눠 관리를 함으로서 소비자 중심의 묘목생산을 하는 영농조합이 될 수 있도록 하고 2005년 8월 영농조합을 설립, 현재까지 효율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이날 묘목 축제에는 전 조합원들이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묘목 식재요령, 좋은 묘목을 고르는 방법, 양묘하기전 꼭 알아둘 중요한 사항, 관상수 재배시 꼭 알아둘 사항, 관상수 전망, 나무심는 방법, 식재방법 등을 설명해준다.
임헌균 엽합회장은 “축제에 오면 각종 조경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나무식재요령과 좋은 묘목고르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고 또 판매하는 묘목은 고지대에서 자랐기 때문에 성장에서 실패율이 거의없다”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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