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양희)는 이날 2차회의를 열어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 공천 선정 방식으로 책임당원 50%와 여론조사 50%의 경선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선거인단 수를 기초단체장 기준 최소 500명 이상으로 결정하는 한편, 지역별 책임당원 수를 고려, 추후 확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새누리당은 신청자 면접심사를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오늘 공천관리위원회의에서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를 뽑는데 책임당원과 여론조사 50 대 50 방식으로 결정됐다”며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순회 선거인단대회를 개최하고 상향식 공천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공명선거실시단도 구성ㆍ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양희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 경선은 대통령과 지도부가 아니라 지명권을 당원과 국민에게 준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경선은 사실상 가장 경쟁력이 있고, 우수한 후보를 고르는 작업”이라며 “너무 후보가 많은 곳은 컷오프도 일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강우성ㆍ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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