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의장은 17일 민주당 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누구나 행복의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살기 좋고 희망찬 중구의 새시대를 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선언문 등을 통해 “고여 있는 물은 썩기 마련이고 그 물마저도 새고 있어 주민들이 갈증을 느끼고 있는 만큼 중구의 물길을 새로 트고 깨끗한 청정수로 갈아 중구민들의 갈증을 해소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이어 “중구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전의 심장부였지만 시청과 법원, 충남도청, 충남경찰청 등이 이전함에 따라 주변 상관은 죽어가고 주거환경 또한 계속 열악해 지고 있다”며 현 상황을 진단했다.
김 전 의장은 또 중구 발전을 위해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문화예술 중심지 구축 ▲열린 구정과 소통의 리더십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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