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은 17일 오전 연구활동의 창의성을 높이고 연구자 간의 소통을 활성화 하기 위한 '생활관 환경개선사업 기공식'을 갖는다.
생활관은 정부출연금 130억원과 자체재원 20억원 등 모두 150억원을 투입, 연구원 내에 부지 9989㎡, 건물 7층 7765㎡ 규모로 신축돼 오는 2015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생활관 내에는 178실 규모의 기숙사와 휴게실, 식당, 체육시설을 만들고, 연구자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혁신적 연구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창의적인 공간도 대폭 확충한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어린이집이 연구원 자녀 70인을 수용할 수 있도록 1층 야외놀이터와 연계된 구조로 신설된다. 화학연은 육아로 인한 여성 과학자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저출산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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