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투명경영 필요하다” 정용기 지지자들과 산행

대전시장 예비후보인 새누리당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이 지지자들과 대규모 산행을 벌였다. 정 전 청장의 행보는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당내 경선을 대비한 세몰이 행보로 풀이된다.

정 전 청장은 16일 대덕구 장동 휴양림에서 정책 자문기구인 '새대전투명경영 포럼'측 회원 및 지지자 1000여명과 함께 참여창립 총회를 열었다.

정 전 청장이 재선 대덕구청장으로서 정치적 입지를 세워왔던 만큼, 정치적 토대인 대덕구에서 재차 출마 의지를 굳히는 한편, 지지층 결집을 도모하려한다는 관측이다.

정 전 청장은 이날 인사말 등을 통해 “지금 대전에는 투명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우선, 대전이 투명치 못하기 때문이고, 투명경영만이 공동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뢰라는 원천자본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대전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강우성·송익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