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장애인 골퍼들에게 '희망 샷'

[골프존] 장애인 골퍼들에게 '희망 샷'

전국매장 9곳 이용률 최대 70% 할인… 대회도 추진

  • 승인 2014-03-16 15:05
  • 신문게재 2014-03-19 26면
  • 박전규박전규
●[상공의날 특집]골프존

새롭게 단장한 '사랑의 밥차'차량을 기념하기 위한 제막식 행사가 지난 8일 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역 동광장에서 열렸다.
새롭게 단장한 '사랑의 밥차'차량을 기념하기 위한 제막식 행사가 지난 8일 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역 동광장에서 열렸다.

(주)골프존은 대한장애인골프협회와 장애골퍼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근 서울 성동구에 소재한 '오투골프'스크린골프 매장에서 'Angel SO(Site Owner)'현판식을 가졌다.

Angel SO란, 골프존 시스템을 운영하는 사업주들이 장애인 골퍼에게 스크린골프 매장 이용료를 약 30~70%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장애인 골프 저변확대, 장애인 골프선수 육성, 장애인의 건전한 여가 및 스포츠 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프로그램에는 총 9개의 매장이 참여한다. 대한장애인골프협회를 통해 장애인골퍼의 접근 용이성을 중점으로 선별했다. Angel SO관련 상세사항은 대한장애인골프협회(070-8942-0918)로 문의하면 된다.

골프존은 앞으로도 장애골프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한장애인골프협회와 함께 '장애인스크린골프대회 GLF'를 개설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장애 골퍼들이 골프존문화재단에서 실시하는 '전국장애인스크린골프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장애인골프협회 김광성 회장은 “Angel SO는 골프를 통해 한계를 극복하고 꿈을 이루는 장애인 골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은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골프존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희망나눔협동조합 주관으로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진행하는 무료급식 행사 '사랑의 밥차'에 새로운 밥차차량이 이달 초 기증됐다. 이번 차량은 대전지역상장법인협의회(회장 이익우)에서 기증했다.

사랑의 밥차는 매주 토요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500여명의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주민들을 위해 무료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희망나눔협동조합과 대전시민 등 50여명 규모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며 지역 무료급식 행사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익우 회장은 “대전지역상장법인협의회는 앞으로도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영찬 이사장은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밥차 운영에 도움을 준 후원사 등에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소외계층을 보다 가까이에서 지원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메신저 역할을 계속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골프존문화재단은 이외에도 지역사회 공예명장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한 문화예술인 후원사업과 차세대 골프유망주 발굴을 위한 골프꿈나무 후원사업, 지역사회 문화보급사업, 행복희망나눔 페스티벌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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