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은행은 김중수 총재 주재하는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는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인 2.50%로 유지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5월 연 2.75%에서 2.50%로 내린 이후 10개월 연속 동결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세계 경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하방 위험이 높다는 판단했기 때문이다.
금통위는 김 총재 재임 4년 동안 동결 40회, 인상 5회, 인하 3회 등 결정을 내렸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