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토교통부가 제공한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 동향을 보면, 대전은 작년 동월 대비 60.2%로 14개 지방 시·도 중 부산(79.1%)과 경남(60.4%)에 이어 두번째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66.6%)에는 다소 못미쳤고, 인근 지자체인 세종(46.9%)과 충북(34.7%), 충남(30.6%)에 비해서는 높았다. 서울(131.6%)과 인천(73%), 경기(102.4%) 등 수도권(106.6%)은 지방(43.6%)보다 2배 이상 높은 증가세로 대조를 이뤘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와 취득세 영구 인하 등 정부 부동산 대책이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거래량으로 보면, 대전의 거래량은 2817호로 수도권을 제외한 부산(6298호)과 경남(5539호), 대구(4535호), 인천(4384호), 경북(4027호), 충남(3807호)에 이어 7번째로 많았다. 충남은 3807호, 충북은 2498호로 집계됐고, 세종은 수요 대비 공급 부족과 함께 191호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본 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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