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학 전 의원은 13일 “중앙정부의 경제활성화 3개년 계획에 발맞춰 지방경제 활성화 방안을 위해 천안ㆍ아산 지역에 디스플레이 메가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지난 10여년 동안 천안이 충남의 성장을 뒷받침 해왔다”며 “그러나, 수도권 규제완화와 충남도정의 역할 부진으로 최근 들어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또 ▲디스플레이 메카클러스터 조성 ▲신성장 동력의 융합 클러스터 지역 육성 ▲천안역 민자역사 건설 등을 천안지역 미래 발전안으로 제시했다.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도 이날 태안 유류피해에 대한 보상문제 관련 공약을 밝혔다.
정 전 사무총장은 태안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생존의 벼랑 끝까지 몰렸던 주민들의 지난 7년간의 고통과 피해를 어찌 메마른 법적 조문만으로 위로드릴 수 있겠느냐”며 “단순히 돈으로 보상한다는 한정된 측면으로 바라볼게 아니라, 피해지역을 해양ㆍ관광 지역으로 위상을 회복시키는 미래 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사무총장은 또 삼성중공업 출연금과 관련 “세계초일류 브랜드에 걸맞은 책임과 의무를 다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피해주민들의 눈물을 닦고, 든든하게 뒤를 바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강우성ㆍ천안=윤원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